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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마지막에 본 것은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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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마지막에 본 것은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마사키 도시카 (지은이), 이정민 (옮긴이) 
  • 출판사모로 
  • 출판일2023-06-30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돈과 행복이 넘쳐나는 세상,
왜 우리는 저들이 되지 못한 걸까?
<독서미터> 읽고 싶은 문고 1위
《그날, 너는 무엇을 했는가》 속편 출간!

“그녀의 시신이 발견된 건 크리스마스이브날 밤이었다.”

화려한 트리 장식과 조명이 도쿄의 거리를 수놓은 12월 24일 밤, 빈 건물 1층에 여자가 죽어 있다는 신고가 들어온다. 차가운 콘트리트 바닥, 브래지어가 보일 정도로 벌어진 블라우스, 단추가 떨어진 슬랙스, 쇼핑 카트와 담요. 노숙인으로 보이는 여자의 옷은 벗기다 만 것 같았고 두부에는 둔기로 맞은 흔적이 있었다. 입김이 하얗게 서리는 한겨울, 겉옷 한 장 걸치지 않은 그녀는 길바닥에서 마지막을 맞았다.

“그녀는 왜 노숙인이 되는 길을 택했을까요.”
사건을 맡게 된 괴짜 형사 미쓰야와 신입 형사 다도코로는 그녀의 삶을 되짚어보며 죽음을 조사한다. 형편은 어려웠지만 남편과 사이가 좋았다는 것, 지독한 갱년기장애에 시달렸다는 것, 함께하던 남편이 죽었다는 것, 공허한 얼굴로 멍하니 서 있던 날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어느 순간 노숙인이 되어 거리를 떠돌았다는 것. 미쓰야와 다도코로는 대답 없는 질문들을 던지며 조금씩 진실에 다가간다.

“나는 타인의 불행을 바라는 인간이 돼버렸다.”
얽히고설킨 욕망, 인간의 그릇된 바람이 낳은 생생한 비극

미쓰야와 다도코로가 그녀의 삶을 하나하나 헤집는 동안 책은 그녀와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교차로 보여준다.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해 자신을 감추며 살아가는 사람, 자신의 행복보다 타인의 불행을 바란 사람, 최악을 피하기 위해 타인의 최선을 이용한 사람, 가지지 못한 것을 탐하며 타인을 탓했던 사람, 상처를 극복하는 대신 삶을 엉망으로 만든 사람……. 시기와 욕망, 고통과 절규가 들끓는 이들에게 과연 구원이라는 것이 있을까.

“재미있는 스토리, 교묘한 복선, 뛰어난 글솜씨”
시리즈 누적 발행 부수 40만 부 돌파 베스트셀러

<독서미터> 읽고 싶은 문고 1위, 게이분도서점 문고 대상을 받았던 《그날, 너는 무엇을 했는가》의 속편인 《그녀가 마지막에 본 것은》은 스토리와 구성, 복선 등 여러 면에서 전작을 뛰어넘는다. “시간을 잊고 읽게 되는 단순한 즐거움” “탄탄한 구성, 제대로 회수되는 복선” “다시 처음부터 읽고 싶어지는 이야기” 등 독자들의 호평을 받은 미쓰야 & 다도코로 형사 시리즈는 베스트셀러가 되어 누적 발행 부수 40만 부를 돌파했다. 수십만 독자의 선택을 받은 마사키 도시카의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는 결코 2등으로 기억되지 않을 것이다.

저자소개

1965년 출생. 홋카이도 삿포로시 거주. 2007년 <지다 피다 돌다>로 제41회 홋카이도신문 문학상 수상. 2013년 자식에 대한 비뚤어진 모정을 그린 《완벽한 엄마》가 간행되어 화제에 오른다. 다른 저서로는 《레드클로버》 《구마가네 일가의 외동딸》 《어른이 될 수 없어》 《가장 슬프다》 《축복의 아이》 《쓰레기의 결정》 등이 있다.
《그날, 너는 무엇을 했는가》로 시작된 미쓰야 & 다도코로 형사 시리즈는 누적 발행 부수 40만 부를 돌파하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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